2011. 3. 11. 11:16

돼지도축 Tier 3.

 1년 정도 묵은 돼지를 도축해서 131,940g의 고기를 얻었습니다.

 저번에 비해 더 큰 품종으로, 양질의 500원 사료를 최대한 먹이는 방향으로 사육했더니 확실히 그 보답을 하는군요. 시간도 2배쯤 들은 건 아쉽지만 말이죠. 한 한달 정도는 더 키울 수도 있지만, 이번달 현금유동이 나쁜지라 눈물을 머금고 도축을 했습니다. 다만, 이번 품종은 발할라 기원의 돼지 품종이라 고기를 얻고도 다시 새살이 돋아나는 재활용이 되어, 부가비용은 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걸로 이번달은 버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극한의 절약 모드까진 아니지만, 긴축재정으로 잘 버텨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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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NOT DiGITAL 2011.03.11 21:00 address edit & del reply

    난 발할라 기원의 알에다 사료를 먹이고 있음. 당연 알을 먹고도 다시 껍질이 돋아나는 재활용이 되어 부가비용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지. :-)

    NOT DiGITAL

    • BlogIcon 안모군 2011.03.13 13:44 신고 address edit & del

      째는 재미가 없는건 좀 아쉽지만 뭐 이쪽이 실용성은 높으니까.

2009. 7. 31. 15:49

돼지 도축의 결과.

 집구석에서 남던 잡동전(100원 이하)들과, 또 작년 연말 정도에 좀 쌓였던 소액 동전들을 털어넣고, 이후 올해 초부터 부어넣기 시작하던 돼지가 있었습니다. 마트표 490원짜리 돼지저금통이었죠. 대충 90% 정도가 찼던 거 같은데, 더 채워넣자니 동전이 잘 안들어가는 문제가 있었기에, 과감히 도축을 실시했습니다.

 도축의 결과는 57,310 원이군요. 대충 예상으로는 10만 언저리까진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보기보다 근수가 안나가는 점이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없던 셈 치던 현금이니, 곱게 은행에 가서 계좌 입금 처리를 했습니다. 10만이 넘었다면 좀 비축자금으로 쓰겠는데, 이건 그정도는 아닌지라 본계좌에 넣어서 그냥 소진하게 될 듯 하군요.

 대충 피자 한판 값은 넘게 나왔지만, 이걸 또 삥뜯어 먹겠다는 막장은 없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도 먹고 살아야죠. 그리고, 오늘 다시 490원짜리를 재구매 했는데, 이번에는 좀 더 양질의 사료를 먹여서 키워봐야 할 거 같습니다. 이번엔 피자 두판값 벌어야죠.

PostScript:그리고 여차저차해서 생긴 외화가 극미량 있는데, 이걸 예금 넣자니 좀 쪽팔리고, 환전하기는 싫고 애매하군요. 동전이야 포기한다손 치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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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NOT DiGITAL 2009.07.31 16:30 address edit & del reply

    그걸 삥뜯어 먹겠다는 막장이 여기 한 명. 근데 진심임.(...)

    NOT DiGITAL

  2. BlogIcon 觀鷄者 2009.07.31 18:43 address edit & del reply

    안모군님의 포스팅을 보고 묻어가는 트랙백보냅니다;)

  3. BlogIcon ieatta 2009.07.31 20:25 address edit & del reply

    삥뜯어 먹으면 안되나요? (야!)

  4. BlogIcon 아이스맨 2009.08.01 18:10 address edit & del reply

    삥, 그거슨 진리.

  5. BlogIcon ugg boots 2013.07.17 20:09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람들은 죽을걸 알면서도 살잖아 .사랑은 원래 유치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