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30. 20:23

Frendly fire

 어제도 WOT를 잡았습니다. 어째 점점 훼인이 되는 거 같아 불안하군요. 뭐 하루에 별떼기 작업하고 너댓판 더 하는 정도이니, 게으른 유저에 가깝다고 봐야겠죠.

 쑤-85를 잡고 샌드 리버 맵 남측 진영으로 배정을 받아서, 언덕에 깔고 앉아서 언덕을 넘어오는 적 전차를 열심히 후리고 있었습니다. 마침 아군들이 적절하게 교전을 하고, 또 전방에 경전차와 미디엄들이 시야를 벌어주고 있어서, 쑤-85의 바보같은 시정에도 불구하고 매복교전이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뭐 피눈물을 머금고 지른 107mm 포의 화끈한 한 방이 있다보니, 티어는 중하위권이지만 순조롭게 킬을 올릴 수 있었죠.

 까베-5나 뢰베도 때려주고, 셔먼과 T28도 패고, 판터도 하나 줏어먹고 등등 해서 그 판에서 5킬을 올렸습니다. 마지막에 KV와 스터그가 북측 본진에 개기고 있는걸 잡으러 들어갔지만 뭐 다른쪽에서 다 줏어먹어 버리더군요. 전과를 보다 보니....

.....NOT_Digital 이라는 ID가 보이더군요....... 문대령을 내 손으로 사살했던 것입니다. 판터를 타다가 변을 당했던 것입니다.

아 이것이 피도 눈물도 없는 전쟁의 현실이란 말인가.... 라면서.... 뭐 당연히 다음 교전으로 진행했습니다.(...)

 현재 차량 라인업은 변동이 없고, 3/4호 승무원들이 100% 채워서 각각 스킬을 선택하였고, T-44를 사서 일단 프리경치로 캐터필러를 바꿨는데, 포탑은 좀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경험치를 모으는 중입니다. T-43때 85mm는 좀 화력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T-44에서도 큰 차이는 없지만 차 성능 탓인지 발사속도나 명중률이 상당히 좋아져서 미디엄 상대로는 양호하더군요. 몸빵도 한티어 아래 상대로는 잘 되고, 동티어랑 붙어도 할만은 하더군요. 뢰베도 종종 푹푹 뚫어주고 말이죠. 포탑때문에 100mm를 못올리고 있는데, 이거하고 엔진을 올리고 나면 얼큰할 거 같더군요. 

 T-50은 승무원 숙련도가 올라가니 은근히 교전효율이 올라가긴 하는데, 역시 레오파드 시절부터 경전차에 따라다니던 단점, 캐터필러 나가면 그냥 녹는건 여전하더군요. 은근 잘 끊어지더라는. 주포가 좀 빈약한 것도 어렵고요. 경전차 추가된 차량들 여럿 교전해 보면 제일 무서운게 채피, VK2802, T-50-2 순이더군요. T-50-2는 운용이 좀 어려워서 그런지 잘 안보이는데, 자주포나 TD잡았을 때 이게 오면 정말 무시무시하더군요. 저티어 헤비나 미디엄 입장에서도 ㄷㄷㄷ. VK2802나 채피도 동티어 미디엄이 녹아버릴 정도로 화력이 좋아서-_-;;; 뭐 거의 만날일이 없긴 하지만 말이죠.

 

Trackback 0 Comment 11
  1. BlogIcon 단순한생각 2011.09.30 21:32 address edit & del reply

    거 이런데 올리면 문대령님이 다 알게되지말입니다?

  2. BlogIcon NOT DiGITAL 2011.09.30 23:48 address edit & del reply

    아, 그 SU-85가 자네였나. -ㅅ- 이름 확인을 잘 안하고, 내가 쓰는 Icon 모드가 Alt를 안 누르면 이름 표시가 안 되는 놈이라 못 알아봤구만.

    얼마전에 Siegfried Line에서 E-75 타고 '이게 9티어 중전차긴 하구나'라고 느낀 적이 있지. 우측 도시 옆을 끝에서 길막하고 있었더니, 마우스, IS-4, 포르쉐 티이거 등등 5~6대가 몰려 있으면서도 섣불리 못 오고 발이 묶여 있더만. 거기서 한참 시간 끌다가 결국 수에 밀려서 당하긴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아군이 승리했었음.

    NOT DiGITAL

    • BlogIcon 안모군 2011.10.01 21:07 신고 address edit & del

      나도 교전할땐 차종만 봤지 아이디는 신경을 안썼지. 장전대는대로 조준사격하느라 정신이 없던데다, 하필 정면으로 김병오와 무뢰배가 나란히 밀고 들어와서 이쪽저쪽 정신이 없었걸랑.

      E-75 무서움. 무엇보다 정면 약점도 없는 놈이 주포는 관통력이 세서 대책이 안선다능. 결국 스딸린 동지 말대로 포병 아니면 답이 없다능. 아니면 보이즈러브-10의 따뜻한 HE나.-_-;;;

  3. BlogIcon 아이스맨 2011.10.06 18:50 address edit & del reply

    레오짱 끌고 나갔는데 상대편 무뢰베가 [디지털이 아닌]상황이 한번...초장에 발할라로 날아가버린통에 별거 없었다능.

    • BlogIcon NOT DiGITAL 2011.10.07 01:39 address edit & del

      오옷, 아이스맨햏의 아이디를 알려주시구려. 프렌드에 등록해서 블루 온 블루 상황을 맛 봐야...(...)

      NOT DiGITAL

    • BlogIcon 안모군 2011.10.07 06:25 신고 address edit & del

      오오 디지털이 아닌 무뢰배....

      레오쨩은 가와이이한데 중전차의 잔혹무비한 주포에는 너무나도 쉽게 능욕당해버린다능.

    • BlogIcon 아이스맨 2011.10.09 23:50 address edit & del

      [샤나아빠]차 나오면 me라능...

  4. BlogIcon NOT DiGITAL 2011.10.07 01:40 address edit & del reply

    쑤152는 역시 152mm로 밀고 나가는게 좋겠지? 122mm가지고 놀자니 왠지 못 미더워서...(먼산)

    NOT DiGITAL

    • BlogIcon 안모군 2011.10.07 06:26 신고 address edit & del

      쑤152는 152mm가 진리라던데? 난 아직 멀었음...-_-;;

      152mm는 대신 장전이 느리고 은근히 안맞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써먹어야 한다능. 게이브이 152mm보단 장전이 빠르고 관통도 나은 걸로 아는데, 그래봤자 중포라서 느린 건 느린거라...

    • BlogIcon NOT DiGITAL 2011.10.09 00:12 address edit & del

      KV 152mm도 잘 굴렸는데 뭐... 게이브이보다 장전시간이 2배 정도 짧아진 것만 해도 할만 할 듯... -ㅅ-

      NOT 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