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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07 기분 잡치다. (21)
일전에 종로통에 갔다가 영풍문고에서 책을 몇 권 사 왔는데, 마침 한 권이 파본이 나 있더군요. 16절 양면으로 인쇄하다 중간에 한 면이 인쇄가 안들어갔는지 페이지 2개 넘어가면서 빈 면이 나타나는 상당히 성질나는, 거기다가 꽤 볼만한 섹션에서 이 지랄을 해서, 왠만하면 파본같은거 바꾸지 않고 에이 썅 하고 마는 주의였지만 퇴근 길에 잠깐 나갔더랬지요.
일단 인포메이션 데스크를 찾아보았지만 역시 대범한 서점이라 그런지 그런거 업따 식고자라... 분위기에 가깝더군요. 일단 그렇다면 카운터에 문의를 해야 할 듯 해서 파본이라 말을 하니, 같은 책을 찾아오라고 하더군요. 뭐, 힘 없는 소시민이 뭐라 하겠습니까. 기억을 더듬어서 서가 위치를 찾아가서 보니, 마침 책이 없더군요. 그래서 카운터에 다시 가서 책이 없는 모양이라고 햇더니... 거기 가서 직원에게 찾아달라고 해서 가져오라고 하더군요.
.........조금 그렇더군요. 이거. 왠지 찌질에너지가 머리속을 채우는 느낌이 확 들어서, 뭐 잔소리하기 싫고 해서 환불해 달라고 했는데, 대충 돈 세서 주더군요. 뭐, 뭐라하다가는 막날 나올거 같아서 그러고 치웠지만.
소속체가 너같은 새퀴는 민원 교육 같은걸 제대로 시켜줄 예산 그런거 없다 모드로 일관하는 썩을 모 부처 산하의 노동법을 지극히 악용하는 조직체긴 합니다만, 그래도 당장에 모 구청으로부터 화장실 휴지 비치문제로 협조공문까지 받아본 개같은 역사가 있는 빛나는 조직인지라, 아무리 버려두는 닝겐에게도 민원인 다룰때 좀 기본적으로 주지시키는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바로, 고객을 뺑뺑이 돌리지 말라는 것이죠. 원 스톱 서비스까지는 사정상 안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통신수단을 이용하거나 가까이의 서가 담당자를 거쳐서 부탁을 하거나 하는게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공단체 쪽에서는 잘못하면 체카께서 체크하죠.
뭐.... 요즘은 사기업의 서비스 마인드가 더 막장이라고 하긴 합니다만, 서점같은 접객 서비스 부문에서 이런다는 건 참 간만에 신선한 충격이더군요. 인터넷 서비스에서 인벤토리 갱신도 잘 안시키는 서점이면 오프라인이라도 다시 갈 만한 무어가 있어야 하는데 뭐 개뿔이랄까요.
앞으로 영풍쪽은 3천원짜리 만화책 하나를 사더라도 절대 고려하지 않도록 평시부터 노력을 경주해야 할 듯 싶습니다. 구태여 찌질한 글이나마 적어두는 것도, 역시 이런 서비스 퀄리티 관리가 안되는, 아마도 워크샵을 가장한 술파티 비용이 1인당 연간 교육비의 전부일게 분명한 서점에서 발생한 나쁜 경험을 최소 9명 이상에게 전염시켜서 행태심리학 연구의 실증적 결론을 충실히 입증하기 위해서라 하겠습니다.
PostScript: 대강 사건이 발생한 포인트는 지하철 종각역 출구쪽의 캐시 카운터였답니다. 혹시라도 참고하실 분은 참고하시길.
일단 인포메이션 데스크를 찾아보았지만 역시 대범한 서점이라 그런지 그런거 업따 식고자라... 분위기에 가깝더군요. 일단 그렇다면 카운터에 문의를 해야 할 듯 해서 파본이라 말을 하니, 같은 책을 찾아오라고 하더군요. 뭐, 힘 없는 소시민이 뭐라 하겠습니까. 기억을 더듬어서 서가 위치를 찾아가서 보니, 마침 책이 없더군요. 그래서 카운터에 다시 가서 책이 없는 모양이라고 햇더니... 거기 가서 직원에게 찾아달라고 해서 가져오라고 하더군요.
.........조금 그렇더군요. 이거. 왠지 찌질에너지가 머리속을 채우는 느낌이 확 들어서, 뭐 잔소리하기 싫고 해서 환불해 달라고 했는데, 대충 돈 세서 주더군요. 뭐, 뭐라하다가는 막날 나올거 같아서 그러고 치웠지만.
소속체가 너같은 새퀴는 민원 교육 같은걸 제대로 시켜줄 예산 그런거 없다 모드로 일관하는 썩을 모 부처 산하의 노동법을 지극히 악용하는 조직체긴 합니다만, 그래도 당장에 모 구청으로부터 화장실 휴지 비치문제로 협조공문까지 받아본 개같은 역사가 있는 빛나는 조직인지라, 아무리 버려두는 닝겐에게도 민원인 다룰때 좀 기본적으로 주지시키는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바로, 고객을 뺑뺑이 돌리지 말라는 것이죠. 원 스톱 서비스까지는 사정상 안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통신수단을 이용하거나 가까이의 서가 담당자를 거쳐서 부탁을 하거나 하는게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공단체 쪽에서는 잘못하면 체카께서 체크하죠.
뭐.... 요즘은 사기업의 서비스 마인드가 더 막장이라고 하긴 합니다만, 서점같은 접객 서비스 부문에서 이런다는 건 참 간만에 신선한 충격이더군요. 인터넷 서비스에서 인벤토리 갱신도 잘 안시키는 서점이면 오프라인이라도 다시 갈 만한 무어가 있어야 하는데 뭐 개뿔이랄까요.
앞으로 영풍쪽은 3천원짜리 만화책 하나를 사더라도 절대 고려하지 않도록 평시부터 노력을 경주해야 할 듯 싶습니다. 구태여 찌질한 글이나마 적어두는 것도, 역시 이런 서비스 퀄리티 관리가 안되는, 아마도 워크샵을 가장한 술파티 비용이 1인당 연간 교육비의 전부일게 분명한 서점에서 발생한 나쁜 경험을 최소 9명 이상에게 전염시켜서 행태심리학 연구의 실증적 결론을 충실히 입증하기 위해서라 하겠습니다.
PostScript: 대강 사건이 발생한 포인트는 지하철 종각역 출구쪽의 캐시 카운터였답니다. 혹시라도 참고하실 분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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