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8 18:44

오늘 메일함을 열어 보니.... 이런 타이틀의 메일이 와 있더군요.

 전 쓸데없이 외화낭비를 좀 한지라(...벌받을지도), 해외 서점과 거래를 여러 군데 한 바 있습니다. 아마존 은 UK, US, JP를 써 봤고, 그 외에 일본쪽 서점 사이트인 BK1을 써본 적이 있죠. 오늘 보니 BK1에서 메일이 하나 온 게 있더군요. 아웃룩에서는 메일 제목이 한글/영어 아니면 모조리 깨지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일상적인 판촉 메일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열어보니 제목이.

【bk1】海外向け雑誌定期購読サービス開始!

.........제, 제길. 강력한 떡밥이더군요. 혹여나 싶어서 정기구독 가능한 잡지 목록을 보니, 역시 철도 관련한 잡지가 완비되어 있더군요. 정신을 가다듬고 주문서를 작성하는 손을 추스리고서 좀 상세한 안내를 읽어봤습니다.

현재 BK1쪽에서는 잡지가 리스트 업 되지 않는 걸로 아는데, 이걸로 아예 고정적인 주문으로 잡고 처리하려는 셈이더군요. 일단, 매 월 정기적으로 잡지를 통상거래하듯이 보내준다고 합니다. 즉, 주문을 매번 따로 하는게 아니라, 매월 잡지 입고일에 자동 주문이 되는 셈이죠. 물론 매월 배송료를 맞아야 하는 아픔이 남긴 합니다만.-_- 그래도 일단 국내에서도 제대로 구하기 힘든 잡지들을 취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매력은 있겠더군요.

다만, 세관 통과가 문제가 될 수 있고(철도야 걸릴게 없음. 잇힝. 아다루또한 물건 사보는 사람들이야 심각하지만), 또 증간호 같은게 제대로 처리될지가 문제인데다, 무기한 연속 주문이다 보니 브레이크가 안되는 문제가 있고, 할인도 없지만.... 그래도 정기간행물 받아보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는 해볼만 하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봐서 내년 쯤 고민을 해 봐야 할 듯. 당장에 장기계약을 때릴만큼 상황이 여유있는 건 아니니.

PostScript:그나저나, 엇그제 모 일보. 책이 비쌀수록 잘 팔린다면서 조르주 뒤비의 "지도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를 하더군요.... 아 놔 이런 XXX. 이런 것들 때문에 웰메이드도 아닌 것들이 럭셔리 장사한다고 덤비지요. 앞으로 이쪽 인문서적은 가격인상의 내홍을 겪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안그래도 책값 비싸 죽겠는데. 시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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